담력 시험을 하러 가는 도중, 친구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설화.
그런 설화 앞에 오래된 폐병원이 모습을 드러내고...
배경이 되는 폐병원은 어두컴컴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.
의지할 수 있는 건 손전등 1개와 양초의 희미한 불빛 뿐...
그런 어둠 속에서 설화를 노려오는 것들.
빛을 비추지 않는 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, 어둠에 동화되는 것―――
작은 소리에도 반응하여 은밀하게 접근해오는 것―――
동급생들의 학생증을 모으며 탈출을 시도하는 설화.
비극적인 과거에 감춰진 폐병원의 진실에 다가간다.